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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모, 우크라 980조 재건 사업… 한국 '한강의 기적' 롤모델 제시에 강세

이지운 기자VIEW 6,4992022.07.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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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모, 우크라 980조 재건 사업… 한국 '한강의 기적' 롤모델 제시에 강세
러시아 침공으로 초토화된 우크라이나 도시와 마을을 재건하고, 파괴된 산업과 사회 기반 시설을 복구하기 위한 국제적 공동 프로젝트가 첫발을 떼며 한국의 '한강의 기적'을 재건 사업 모델 중 하나로 언급했다는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대모의 주가가 강세다.

7일 오후 1시36분 현재 대모는 전일 대비 750원(9.04%) 오른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독일, 프랑스 등 서방 40국과 유럽연합(EU),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투자은행 등 국제기구는 5일(현지 시각) 스위스 남부 루가노에서 우크라이나 전후(戰後) 재건을 위한 7대 원칙과 주요 강령을 담은 '루가노 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스위스와 우크라이나 정부 공동 주최로 4~5일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의 결과물이다.

이번 회의에선 특히 한국의 경험이 재건 사업 모델 중 하나로 언급됐다. 1950년부터 3년간 북한과 중공의 침공으로 초토화됐던 한국이 50여 년 만에 세계 주요 국가로 발돋움한 과정과 전략을 참고할 만하다는 것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6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독재 국가와) 참혹한 전쟁 후 맨주먹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로 부상한 한국의 재건 스토리는 우리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5일 전체 회의 연설에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나와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대모는 굴삭기 어태치먼트(부착물) 업체로 효율적인 시장확대와 고객만족을 위해 미국·중국·유럽 등 해외거점을 마련하고 70%이상의 수출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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