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현미경

MZ세대 취향 저격하는 '희소템' 인기

컬래버레이션과 드로우 방식 등으로 MZ세대 소장 욕구 자극하는 '희소템' 선보이며 주목

강동완 기자VIEW 2,7452022.10.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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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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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업계에서는 특별한 소비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희소템(희소+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에 희소성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함께 차별성이라는 매력을 선사하는 것.

이에 유통업계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기존 제품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 한정판부터 드로우(뽑기) 마케팅을 통해 소수의 고객들에게 제품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희소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코카-콜라가 최근 출시한 '코카-콜라 제로 MARSHMELLO(마시멜로)'는 고유의 빨간색 대신 하얀색의 패키지를 적용한 이색 한정판 제품이다. 올해 초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론칭한 '코카-콜라 크리에디션(Coca-Cola Creadition™)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는 특히 2022 그래미상 후보에도 오른 글로벌 EDM 아티스트 MARSHMELLO와 코카-콜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코카-콜라의 브랜드 상징과 함께 아티스트의 시그니처를 접목해 패키지를 하얀색으로 과감하게 변경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코카-콜라의 또 다른 브랜드 상징인 글씨체(스펜서체)로 쓰여진 검정 로고는 마치 아래로 녹아 내리는 듯한 형태로 구현돼 익숙한 듯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듯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게임사와 협업해 이색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11일 넥슨의 PC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와 손잡고 '진라면X카트라이더'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오뚜기는 진라면 용기면, 컵면 전 제품에 협업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였다.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협업 제품 뚜껑 안쪽에 기재된 쿠폰번호를 게임 내 상점에서 입력하거나, 게임에 접속하면 진라면 카트바디 2종 ▲진라면 매운맛 V1 ▲진라면 순한맛 V1과 풍선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삼양식품은 넥슨과 손잡고 '까르보 불닭볶음면 마비노기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마비노기'와 '밀레시안'의 접점을 실생활로 확장하는 한편, 게임 내 신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및 이벤트를 선보여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준비됐다. 패키지는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와 '마비노기' 캐릭터 '이루샤'로 디자인됐으며, '마비노기'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쿠폰이 동봉됐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리얼 야구게임을 운영하는 컴투스와 협업해 '컴투스프로야구V22' 게임 쿠폰을 담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컴투스프로야구V22'의 9개 구단을 대표하는 전속모델로 디자인한 한정판 치킨 박스를 제작해 제공한다. bhc치킨은 새롭게 디자인된 치킨 박스를 통해 미아 방지 캠페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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