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100만명 징집' 공포 확산… 크렘린궁 "가짜 뉴스"

김태욱 기자VIEW 1,4992022.09.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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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최대 100만 명이 소집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러시아 병력이 작전을 수행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최대 100만 명이 소집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러시아 병력이 작전을 수행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 대통령실이 최대 100만명을 소집할 수 있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최대 100만명의 예비군을 소집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거짓"이라고 답했다. 앞서 러시아 매체 노바야가제타는 "동원령 법령 문건 어디에도 30만명을 동원한다는 내용은 없다"며 "러시아 국방부는 최대 100만명을 소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이제 전쟁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아직은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답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이 아닌 특별군사작전으로 명명하고 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에 서명하면서 러시아가 본격적인 전시 체제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동원령으로 예비군 30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러시아는 현행법상 35세 이하 병사를 징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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