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철도공단 사옥 /사진 제공=국가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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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은 저탄소 철도 인프라 건설·관리로 탄소를 지속해서 감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공단은 '탄소 넷제로로 가는 길, 철도!'라는 비전 아래 ▲철도 수송분담률 증대 ▲저탄소·친환경 철도건설 ▲탄소감축 철도시설 구현 ▲KR 탄소감축 실천 저변 확대의 4대 전략과 15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철도건설 시 친환경·저탄소 자재 등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2022년에는 중앙선 안동-영천 궤도(45㎞) 설계 시 철근 대신 저탄소 자재 유리섬유보강근(GFRP)을 콘크리트궤도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약 6000톤의 탄소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공단은 추후 철도건설사업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비율 증대 정책에 맞춰 공단도 폐선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하고자 공공·민간 등과 협업하고 있다. 도심 철도 부지는 지자체와 협업해 도심숲 등 탄소흡수원으로도 탈바꿈되고 있다.
![]()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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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현재 한국 사회가 탄소중립 실현과 기술 변화, 지역 균형발전 등 전환기의 시대를 맞아 경제·산업·교통 부문 등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2050 탄소중립 실현은 에너지, 경제, 환경으로 구성된 3차 방정식을 푸는 것과 같은 매우 혁신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공단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과 정부의 녹색교통 활성화 시책에 부응해 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녹색교통의 선진화에 앞장서 국가 탄소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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