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마켓이 올해 신세계 통합 작업에 집중한다. 사진은 G마켓 사옥. /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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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이 지난해 가장 눈에 띄게 투자한 영역은 개발자 인력 확보다. G마켓은 지난해 개발자를 100명 이상 신규 충원했다.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단행한 전례 없는 인적 투자다. 자체 서비스 개발은 물론 그룹 내 통합 작업을 직접 만들어 나갈 핵심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한 것.
지난해 온라인 영역에서의 통합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온-오프 통합이라는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2022년 SSG닷컴과 함께 온라인 혜택을 통합해 선보인 스마일클럽이 오프라인 영역으로도 확장될 전망이다. 이르면 연내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이마트, 신세계,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계열사가 함께하는 통합 멤버십을 론칭한다.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도 눈에 띈다. G마켓은 판매회원의 가입 프로세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사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2022년 개발에 착수에 올해 1월 통합관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가입 프로세스를 대폭 축소해 사용경험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매고객을 위한 편의도 높인다. G마켓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홈 전면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서비스도 탑재할 예정이다. 올해 중순부터 개발에 착수, 현재 약 10% 고객에게 베타 버전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G마켓 모바일 개편의 핵심은 '초개인화'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고객이 최근 구입하거나 구경한 상품들, 검색 빈도, 특정 상품 페이지 체류 시간 등을 분석해 개인에게 고도화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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