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마크롱 대통령, 연금개혁 설명하다 '슬쩍' 푼 시계가 1억짜리?

박찬규 기자2023.03.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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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프랑스 방송 F1에 출연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머니투데이DB(BBC 뉴스 화면 캡쳐)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방송 F1에 출연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머니투데이DB(BBC 뉴스 화면 캡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 개혁 관련 인터뷰 도중 착용한 시계가 논란이다. 프랑스 전역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면서 100만명 이상이 거리로 나온 상황에 '명품시계' 이슈가 불거진 것.

24일(현지시각) 영국 BBC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마크롱 대통령이 22일 TV 인터뷰에 나섰는데 화면에 잡힌 손목시계가 수억원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신은 TV인터뷰 중이던 마크롱 대통령이 팔을 책상 위에 올려놓는 순간 '쿵' 소리가 났고 이후 책상 아래로 손을 내려 시계를 풀었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시계를 숨기려던 게 아니라 책상에 시계가 계속 부딪쳐서 벗었을 뿐"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곳곳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의 시계가 명품이라는 주장이 나왔고 엘리제궁은 '벨앤로스 BR V1-92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 시계 가격은 1660~3300유로(약 232만~461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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