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국수본부장에 '경찰 출신' 우종수 내정… 정순신 낙마 한달만

이재현 기자2023.03.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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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수사 경찰을 총괄하는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사진은 지난해 9월20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우 청장. /사진=뉴스1(공동취재)
전국의 수사 경찰을 총괄하는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사진은 지난해 9월20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우 청장. /사진=뉴스1(공동취재)
전국 수사경찰을 지휘하는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행정고시 특채 출신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이 내정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폭 문제로 사퇴한 지 한달 만이다.

정 변호사는 자녀 논란 외에 내정 당시 경찰 내부적으로 수사경찰의 수장으로 검찰 출신이 자리한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경찰 내부에서 차기 국수본부장을 공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대통령실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청장은 1968년생으로 지난 1999년 행정고시 특채를 통해 경정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장·서울 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서울경찰청 수사차장 등을 역임했다.

우 청장이 취임하면 2년 임기동안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장과 경찰서장, 3만5천명의 수사 경찰관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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