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첫째 주(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9로 전주(83.1)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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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9로 전주(83.1)와 비교해 0.8포인트(p) 상승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 2월 넷째 주(66.3) 저점을 기록한 뒤 3월 첫째 주부터 1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8월 둘째 주(84.4)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높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서울 5개 권역 매매수급지수도 모두 개선됐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지수는 87.3에서 87.9로 상승하면서 서울 권역 중 가장 수치가 높았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85.5→ 87.3으로,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 지수는 84.0→84.2로 올랐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78.4에서 79.0으로 상승했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도 77.6에서 78.4로 올랐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4.8에서 85.5로 상승했다. ▲수도권(84.1→84.8) ▲지방(85.5→86.1)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개선됐다.
전세 시장 수요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83.1→ 83.9로 올랐다. 지난 2월 첫째 주(60.5) 이후 매주 상승세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85.7에서 86.3으로 개선됐으며 ▲수도권(85.0→85.4) ▲지방(86.4→87.1)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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