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 반 동안 주택 매수 상위 1000명은 4만4000여가구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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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국민의힘·경기 안성시)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구매 건수 상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1일부터 2023년 6월30일까지 5년 반 동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택 구매 건수 상위 1000명이 사들인 주택은 총 4만4260가구로 매수 금액은 총 5조8808억1472만원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택은 총 792가구로 매수 금액만 1156억669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09가구(1151억8060만원) ▲693가구(1080억3165만원) ▲557가구(689억525만원) ▲363가구(604억2467만원) ▲318가구(482억8900만원) ▲307가구(374억9010만원) ▲306가구(588억3275만원) ▲294가구(283억9650만원) ▲286가구(534억943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중 주택임대사업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3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67명 ▲60대 200명 ▲30대 127명 ▲70대 50명 등으로 나타났다. 80대는 11명이었고 20대도 34명이나 있었다.
올해 기준(지난 7월31일까지) 살펴보면 주택 매수 상위 100명은 총 2109가구를 매입했다. 매수 금액은 총 1834억9839만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의 연령은 40대로 58가구를 매입했으며 매수 금액은 101억598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50대 42가구(41억825만원) ▲20대 41가구(7억2050만원) ▲30대 39가구(40억)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국토부는 갭투자로 인한 깡통전세 확산을 막고 부동산 불법거래와 편법증여 등 불공정매매가 없었는지를 상시 모니터링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강화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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