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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차기 생보협회장, 24일 3차 회추위서 판가름 날 듯

전민준 기자VIEW 1,1022023.11.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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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후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사진=머니S DB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후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사진=머니S DB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이 이르면 24일 열리는 3차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20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생보협회 2차 회추위에서는 차기 생보협회장 단독후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 했다. 생보협회 회추위는 3차 회추위를 통해 차기 협회장을 선정하면 내달 초 회원사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추위에는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등 5개사 대표, 성주호 보험학회장, 이항석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등 외부 추천위원이 참석했다.

생보협회장 후보군에는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사장, 임승태 KDB생명 대표 등 금융권을 경험한 관료 출신과 정치권 인사인 윤진식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윤석열 정부의 경제 브레인으로 분류되는 김철주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도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 대표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33회 행정고시 합격 후 금융위원회 보험과장과 은행과장, 11대 보험개발원장, 신한라이프 사장까지 거쳤다. 민·관 경력 모두 풍부해 업계와 당국의 입장을 잘 이해할 적임자로 꼽힌다.

임 대표는 1955년생으로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무부, 재정경제부 등을 거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2021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경제특보로 활약했으며 올해 3월부터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김 전 기조실장은 행정고시 29회로 박근혜 정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한 경제 정책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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