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인문학 강연, "삼국시대에는 서로 말이 통했을까?"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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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1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제2회 강좌는‘삼국시대의 언어’라는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인 이승재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교수가 맡아서 진행한다.
15세기 중엽 이후의 한국어는 훈민정음으로 쓰인 자료를 통해 그 면모를 일부라도 파악할 수 있지만, 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한국어에 대한 기록은 일부 차자표기로밖에 남아있지 않아 그 실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강연을 맡은 이승재 교수는 우리나라 차자표기의 권위자로, 특히 2007년 석가탑에서 발견된 묵서지편(墨書紙片)의 이두를 판독하였다.
2013년에는 경남 함안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목간 문장을 해독하는 등 삼국시대의 언어 탐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강연은 한글 창제 이전의 언어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특히 삼국시대의 언어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8월 18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선착순 80명).
<이미지제공=국립한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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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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