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코엑스 프랜차이즈서울 창업박람회] 新 창업트렌드 ‘복고’, ‘싱글’, ‘실속 프리미엄’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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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취업난으로 중장년층에서 청년층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창업에 눈을 돌리며 창업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예비 창업자들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망 창업아이템에 찾기에 골몰이다.
창업 박람회 ‘프랜차이즈서울’을 주최하는 코엑스 전시팀의 염중희 과장은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창업박람회인 프랜차이즈서울의 방문객 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며 “특히 신규 창업아이템 물색을 위해 창업박람회를 찾는 방문객이 전체의 75%에 달한다”고 말했다.
◆식사부터 후식까지, 지갑은 가볍지만 입맛은 까다롭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까지 갖춘 ‘실속 프리미엄’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창업시장에서도 이러한 컨셉을 추구하는 업체들이 화제다.
‘몬스터김밥’의 김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범한 김밥과 다르다. 독특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특허까지 받았다. ‘몬스터김밥’의 변동섭 대표는 “가격만을 낮춰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분식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다른 브랜드와 뚜렷이 구분되는 아이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디저트도 예외는 아니다. ‘쁘띠쁘아송’ 크로와상 붕어빵은 품질의 고급화와 맛의 차별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크로와상 생지를 사용하고 직화 방식으로 굽는다. 쁘띠쁘아송 김성동 대표는 “전국민 간식인 붕어빵을 고급스럽게 탈바꿈 한 것이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음료 시장에서도 실속 프리미엄은 중요한 키워드다. 특히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실속형 스페셜티 커피가 인기다. ㈜크레이저 커피 그룹의 전기홍 대표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만으로 제품을 선택하지 않는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를 내세워 매장 매출이 약 2년 만에 6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3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프랜차이즈 서울’은 코엑스와 세계 최대 전시 기업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Reed Exhibitions Korea)가 공동주최한다.
창업 박람회 ‘프랜차이즈서울’을 주최하는 코엑스 전시팀의 염중희 과장은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창업박람회인 프랜차이즈서울의 방문객 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며 “특히 신규 창업아이템 물색을 위해 창업박람회를 찾는 방문객이 전체의 75%에 달한다”고 말했다.
코엑스는 오는 3월 3일 개최되는 ‘2016 프랜차이즈서울’의 130여개 참가업체를 통해 2016년 창업 시장의 주요 트렌드 선보인다.
◆ 최신 트렌드가 된 복고
MBC 예능 ‘무한도전-토토가’, TV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 TV 프로그램이 몰고 온 복고 열풍이 창업 시장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복고의 인기와 더불어 7080 세대인 3~40대뿐아니라 10대, 2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생 프랜차이즈에는 ‘만화가게 V’가 있다. 만화가게 V는 옛 향수가 담긴 만화방을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MBC 예능 ‘무한도전-토토가’, TV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 TV 프로그램이 몰고 온 복고 열풍이 창업 시장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복고의 인기와 더불어 7080 세대인 3~40대뿐아니라 10대, 2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생 프랜차이즈에는 ‘만화가게 V’가 있다. 만화가게 V는 옛 향수가 담긴 만화방을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만화가게V 정용원 대표는 “만화가게V는 게임, 앱 등 디지털 콘텐츠가 여가 활동을 지배하던 디지털 세대에 아날로그 문화의 재등장을 가능케 했다”며 “옛 시절 인기 있었던 명작을 수집하고 버터계란간장밥과 같은 복고 메뉴를 개발하는 등 복고 컨셉을 살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복고 열풍은 옛날 간식에 대한 인기를 끄는 데도 한몫 했다. 한방차 테이크아웃 전문점 ‘오가다’는 대추, 인절미 떡, 쌀강정 등의 한국적인 디저트를 현대인의 취향에 맞게 재탄생 시켰다.
복고 열풍은 옛날 간식에 대한 인기를 끄는 데도 한몫 했다. 한방차 테이크아웃 전문점 ‘오가다’는 대추, 인절미 떡, 쌀강정 등의 한국적인 디저트를 현대인의 취향에 맞게 재탄생 시켰다.
특히 카스테라 빵과 떡을 조합한 떡샌드, 인절미 떡을 빵 위에 녹인 인절미 브레드와 인절미 아이스, 쌀강정 아이스 등은 전통 음식에 현대식 디저트를 조합한 독특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 혼밥족을 위한 1인 메뉴가 대세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16조원에 불과하던 1인가구의 소비지출 규모가 2010년 60조원으로 증가했으며, 오는 2030년에는 194조원에 달할 것이라 한다. 이는 전체 민간소비의 2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1인가구가 국내 유통시장의 핵심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일명 ‘혼밥족’을 집중 겨냥한 메뉴 개발에 분주하다.
캐주얼 한식 ‘바비박스’는 혼자서도 토핑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1인 맞춤 메뉴를 제공한다. 또 혼밥족을 위해 1인 취식이 가능한 바 타입의 좌석도 계획하고 있다. 바비박스 박은석 이사는 “직영 3개점을 기준으로 1인 방문객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며 “앞으로도 혼밥족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혼밥족을 위한 1인 메뉴가 대세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16조원에 불과하던 1인가구의 소비지출 규모가 2010년 60조원으로 증가했으며, 오는 2030년에는 194조원에 달할 것이라 한다. 이는 전체 민간소비의 2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1인가구가 국내 유통시장의 핵심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일명 ‘혼밥족’을 집중 겨냥한 메뉴 개발에 분주하다.
캐주얼 한식 ‘바비박스’는 혼자서도 토핑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1인 맞춤 메뉴를 제공한다. 또 혼밥족을 위해 1인 취식이 가능한 바 타입의 좌석도 계획하고 있다. 바비박스 박은석 이사는 “직영 3개점을 기준으로 1인 방문객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며 “앞으로도 혼밥족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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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이찬방 박람회 부스 (사진=강동완 기자) |
반찬가게 창업 '진이찬방'도 개인이 홀로 운영하기 어려운 반찬종류에 대한 경쟁력을 선보인다. 최근 오픈한 매장들이 대박수익을 이뤄내면서 창업박람회를 통해 실시간 매장 매출도 공개한다.
◆식사부터 후식까지, 지갑은 가볍지만 입맛은 까다롭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까지 갖춘 ‘실속 프리미엄’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창업시장에서도 이러한 컨셉을 추구하는 업체들이 화제다.
‘몬스터김밥’의 김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범한 김밥과 다르다. 독특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특허까지 받았다. ‘몬스터김밥’의 변동섭 대표는 “가격만을 낮춰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분식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다른 브랜드와 뚜렷이 구분되는 아이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디저트도 예외는 아니다. ‘쁘띠쁘아송’ 크로와상 붕어빵은 품질의 고급화와 맛의 차별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크로와상 생지를 사용하고 직화 방식으로 굽는다. 쁘띠쁘아송 김성동 대표는 “전국민 간식인 붕어빵을 고급스럽게 탈바꿈 한 것이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음료 시장에서도 실속 프리미엄은 중요한 키워드다. 특히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실속형 스페셜티 커피가 인기다. ㈜크레이저 커피 그룹의 전기홍 대표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만으로 제품을 선택하지 않는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를 내세워 매장 매출이 약 2년 만에 6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3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프랜차이즈 서울’은 코엑스와 세계 최대 전시 기업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Reed Exhibitions Korea)가 공동주최한다.
올해는 맥도날드, 파파존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자동차 튜닝 전문업체 ‘덱스크루’, 망고쥬스 전문점 ‘리치망고’, 초밥 전문점 ‘스시노백쉐프’, 반려동물 쇼핑몰 ‘장보는 강아지와 고양이’, 글로벌 프리미엄티 전문 브랜드 ‘해피레몬플러스’, 물필터 공기정화기 수입업체 ‘하일라지에스티’ 등 2016년 창업 트렌드에 맞는 유망 프랜차이즈 업체 130개사 14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계약 체결 시, 가맹 본사가 제공하는 가맹비 및 교육비 할인과 인테리어·장비 지원 등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창업과 개별창업의 장단점’, ‘입지 선정 비결’, ‘임대계약 및 창업 관련 법률’, ‘창업지원제도’ 등 9개 세션으로 구성된 창업 아카데미도 개최된다. 가맹사업 법률 전문가와 시중은행의 금융 전문가 등이 참여해 1대1로 보다 심도 있는 창업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센터도 운영된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계약 체결 시, 가맹 본사가 제공하는 가맹비 및 교육비 할인과 인테리어·장비 지원 등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창업과 개별창업의 장단점’, ‘입지 선정 비결’, ‘임대계약 및 창업 관련 법률’, ‘창업지원제도’ 등 9개 세션으로 구성된 창업 아카데미도 개최된다. 가맹사업 법률 전문가와 시중은행의 금융 전문가 등이 참여해 1대1로 보다 심도 있는 창업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센터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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