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1.19%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7달러(1.19%) 상승한 39.9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34달러(0.83%) 오른 41.54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유정보제공업체인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원유 저장시설이 밀집한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량은 지난주 57만배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쿠싱 지역 재고량은 전주 7000만배럴에서 690만배럴로 줄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 회복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유정보제공업체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최근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건 증가한 387건을 기록했다. 가동건수가 늘어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