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 © 뉴스1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라임자산운용의 실사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8000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라임펀드 사태를 수사해온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 위원장을 7일 정치자금법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김 전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수수하고 김 전 회장으부터 조합투자를 청탁받아 56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과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현장조직을 담당했고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부산 사하을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 위원장은 라임사태가 불거지면서 김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관련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됐으나 의혹을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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