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에스윈드
사진=씨에스윈드
카카오페이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해상풍력 비중 상승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15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최근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은 수소생태계 확산과 연관이 있다.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선 수전해 설비에 사용되는 전력이 재생에너지로부터 공급되야 한다.

함형도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 비중은 2011년 2%에서 2019년 10%로 확대됐다"며 "유럽은 해상풍력 규모를 현재 26GW에서 2030년까지 65~85GW, 미국과 한국 또한 2030년까지 각각 22GW, 12GW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1위 풍력타워 업체로서 해상풍력 터빈 제작이 가능한 글로벌 3사로의 매출이 90%가량 차지한다"며 "해상풍력용 타워는 육상용 대비 단가가 높으며 공정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에스윈드의 대만 공장은 100% 해상용 타워를 제작하며 타지역 대비 높은 이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씨에스윈드의 매출 성장세도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함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매출은 2017년 3000억원에서 2020년 1조원, 2022년 1조4000억원으로 증가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