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② 김대명 "'슬의생'으로 훈남 변신? 女 팬 실감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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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리틀빅픽처스 제공 © 뉴스1 |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대명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석형 캐릭터로 여성 팬이 증가한 것에 대해 실감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 관련 인터뷰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이미지가 변한 것에 대해 "잘 모른다, 주위에서 얘기해주시면 내가 같이 있어서 좋은 얘기 해주시나 보다 생각한다"며 "내 성향이 그런가보다 하는 성향이 아닌 거 같아서 그런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여성 팬들이 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런가? 드라마를 많이 좋아해주시는 건 아는데 여자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느낌은, 느껴도 이상한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또한 "그런 것은 있다, 전보다 불편해하시지는 않는 것 같다"며 "영화로는 악역을 하기도 하고 덩치도 커서 편하게 대하기 쉽지 않은데 지금은 편하게 대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김대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석형과 실제로도 비슷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이 비슷한 편이다"라며 "나도 몰랐는데 혼자 있을 때 편하기도 하고, 사람들 많이 다닐 때 편한 것도 아니고 보면서 되게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돌멩이'는 8살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가 가출소녀 은지(전채은 분)와 친구가 되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범죄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김대명은 '돌멩이'에서 8살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 역할을 맡았다. 석구는 정미소를 운영하며 마을의 큰 어른 성당 노신부의 따뜻한 보호와 마을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가던 중 가출소녀 은지와 만나게 된다.
한편 '돌멩이'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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