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전기전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탈원전 정책 비판 행보에 강세다. /사진=서전기전
6일 서전기전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탈원전 정책 비판 행보에 강세다. /사진=서전기전
서전기전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탈원전 정책 비판 행보에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다. 

6일 오전 10시 30분 서전기전은 전 거래일 대비 2050원(29.97%) 오른 889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 전 총장이 연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면서 원자력 관련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윤 총장은 전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나 "탈원전 정책은 당연히 바뀌지 않겠느냐"며 "원전은 저비용, 친환경 에너지"라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정부가) 원자력 전문가와의 불통으로 여러 문제점을 야기했는데 원자력이 오랜 가동 이력으로서 생명 안정성이 높음을 입증해왔다고 말씀드려서 (윤 전 총장이) 이해하는 데 도움된 것 같다"며 "우리나라에 적합한 저비용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이 전력과 수소 같은 에너지원을 생산하는데 유효 수단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8년 창립한 서전기전은 수배전반의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공급·제조하는 업체다. 수배전반 산업은 중전기기에서 전원용 전력기기에 해당한다. 

서전기전의 연구개발 대상품목 중 하나인 가스절연개폐장치(GIS)는 2017년 한국전력공사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국내 건설사 등의 현장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전문 업체와 기술제휴로 개발된 직류(DC)배전반은 수도권 광역·도시철도등에 납품이 진행됐고 향후 진행될 신규 경전철 노선 및 기존 노선 개량사업 등의 수요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