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피처폰 닮은 'ㄱ자형' 폴더폰 내놓는다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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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ㄱ'자 디스플레이를 앞에서 뒤로 접는 특이한 폴더블폰 특허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등록했다.삼성전자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한 폴더블 스마트폰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
삼성전자가 과거 피처폰 시절 '가로본능'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폴더블폰 특허를 공개했다.
네덜란드 정보기술(IT)매체 렛츠고디지털이 7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ㄱ'자 디스플레이를 앞에서 뒤로 접는 특이한 폴더블폰 특허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정보기술(IT)매체 렛츠고디지털이 7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ㄱ'자 디스플레이를 앞에서 뒤로 접는 특이한 폴더블폰 특허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라는 이름의 이 특허는 삼성전자가 WIPO에 지난 1월 20일 등록한 것이다. 공개된 렌더링은 렛츠고디지털과 컨셉 크리에이터 저메인 스밋이 작업해 공개됐다.
이 스마트폰은 화면을 접었을 때는 일반 폴더블폰과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 일반적인 듀얼 디스플레이 폰이 아니다. 화면을 열면 화면이 'ㄱ'자 모양으로 확장된다. 왼쪽 상단의 디스플레이는 바깥쪽으로 접어 기기 뒤쪽에 위치한다. 기기 뒷면을 보면 확장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후면 수직 카메라 시스템 바로 옆에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화면을 뒤로 구부려도 부러지지 않는 독특한 힌지(경첩)를 폴더블 디스플레이 아래에 채택했다. 특허 문서에는 현재 갤럭시Z 시리즈에서 채택된 초박형 유리(UTG)가 제공된다고 나와 있다.
문서에는 폰 화면을 펼쳐 왼쪽 추가 화면에 ‘화면 속 화면’ (Picture-in-Picture, PIP)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 기능은 화상 통화를 수행하는 동안에도 유용할 수 있다.
화면을 접으면 접었을 때는 화면이 후면 카메라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때문에 후면 디스플레이를 후면 카메라를 위한 뷰 파인더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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