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체 게임 컨트롤러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애플이 자체 게임 컨트롤러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애플이 자체 게임 컨트롤러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게임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예측에 힘이 실린다.

13일 특허 전문매체 페이턴틀리 애플은 최근 애플이 미국 특허청과 유럽 특허청에 게임 컨트롤러 특허를 등록했다고 전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달 31일 미국 특허청, 지난 10일 유럽 특허청에 등록됐다.


특허 문서에서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과 비슷한 모양의 컨트롤러를 확인할 수 있다. 컨트롤러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양쪽에 붙여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아이폰과 함께 사용하는 게임 컨트롤러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묘사했다. 컨트롤러 케이스는 추가로 게임 콘텐츠나 터치 키보드를 표시하는 작은 내장 디스플레이도 탑재돼 있다.


애플은 좀 더 고전적인 조이스틱 디자인의 컨트롤러 모습도 선보였다. 이는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과 같은 모든 애플 기기에서 작동하며 게임모드를 활성화하거나 게임 중에 걸려오는 전화에 응답하는 특수 스위치가 장착돼 있다.

애플이 자체 게임 컨트롤러를 출시할 것이라는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유명 정보통신(IT) 팁스터 러브투드림은 애플이 독자적으로 게임 조이스틱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