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쉽지 않다"… 이지혜, 소속사와 결별 후 CEO 되나?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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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CEO(최고경영자)에 등극했다 반전의 상황을 맞았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CEO는 만나봤지만 CEO는 처음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그는 "독립하게 됐는데 러브콜이 없다"며 "내가 대표가 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었는데 두렵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지혜는 3년 동안 함께했던 소속사 우쥬록스와 정산 문제가 생겨 독립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세무사인 남편 문재완에게 세금 관련 강의를 들었다. 이지혜는 "정신 차려야 한다. 이제 실생활로 들어가야 하니까"라며 "(그동안 만나봤던) CEO 얼굴이 왜 어두운가 했는데 삶이 쉽지 않은 거였다"고 말했다.
문재완은 이지혜에게 부가세, 소득세 등 다양한 세금에 대해 설명했고 이지혜는 열심히 강의를 들으며 필기를 했다. 이지혜는 "어렵지만 오늘 남편이 조금 쉽게 설명을 해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반전의 상황이 벌어졌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를 연출하고 있는 이석로 PD가 다행히 러브콜을 보내온 것이다. 이지혜는 이석로 PD를 "거의 유튜브계의 나영석, 김태호"라 소개했다. 이지혜는 앞으로 이석로 PD 측 회사와 함께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재완은 "이지혜가 혼자 (유튜브 채널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못 잤었다"며 "혼자 경영하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이렇게 도움받는 게 나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지혜는 지난 2019년부터 우쥬록스와 함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우쥬록스는 직원들의 임금 체불 및 소속 연예인의 정산금 미지급으로 논란에 휩싸였으며 이지혜와 정산금 문제로 합의 하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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