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美 식당 팬서비스 논란 ing… 진실은?
김유림 기자
39,458
공유하기
|
이승기가 계속되는 미국 식당 팬서비스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4일 한 매체는 이승기의 미국 현지 공연 기획사 측이 이승기 측이 밝힌 미국 팬서비스 논란과 콘서트 취소 해명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공연 기획사는 이승기의 뉴저지 공연과 애틀랜타 공연 좌석이 많이 팔리지 않아 현지 식당들이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의 후원으로 손해를 메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기가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식당 사장, 종업원 등과 함께 사진을 찍기로 했다는 것이 공연 기획사의 주장이다.
미국 공연 기획사는 식당 사장과의 만남을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에 미리 공유했고, 소속사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이승기의 컨디션 문제를 이유로 약속을 어겼다고 이른바 '먹튀(먹고 튀다, 상품, 서비스 등을 제공받고 그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일)'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승기 측은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어떤 형태로는 팬미팅이 진행되는 것에 동의한 바 없다"라고 밝혔다. 현지 교민 식당이 공연 스폰서라는 것은 공연 기획사가 진행한 것일 뿐 이승기 측은 이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금전적인 관계는 일절 없었다는 것이다. 이승기 측은 무엇보다 해당 식당에 있던 관계자 및 소수의 지인이 '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교민'으로 포장되고 이에 대한 팬미팅을 진행하지 않은 것처럼 퍼지는 의혹들에 대해 "악의적 흠집내기"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 이승기는 미국 투어 일정 차 애틀란타에 방문했다. 이승기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공연을 후원해준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 방문을 취소했다. 이에 공연 기획사 측은 "일방적으로 변경된 일정 때문에 스폰서에게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식당 업주 역시 이승기의 방문이 취소돼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면서 "교포들을 가볍게 보고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댄 것 아니냐"며 '교포 무시 의혹'을 제기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