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지각 안 하게 아침에 깨워줘"… 신입사원 어머니의 황당 요구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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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어머니가 회사에 전화해 무리한 요구를 해 난감하다는 직장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회사에 신입사원 엄마가 왜 이렇게 전화하는지 미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신입사원 어머니가 회사에 전화해 '우리 아들 지각하지 않게 아침에 깨워달라' '우리 애한테 업무 시킬 때 부탁드립니다라고 표현해달라' '왜 우리 애한테 일 안 시키냐.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소하겠다' 등 요구하신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신입사원 어머니는 "우리 아들 왜 5분 늦게 퇴근시키냐. 당신이 돈 줄 거냐"라거나 "내 친구 변호사니까 우리 아들한테 잘해줘라"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
A씨는 "나 참 이게 뭔 소린지. 유튜브 주작이었으면 좋겠다. 녹취랑 카카오톡 대화 캡처 다 해놨다"면서 "진짜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 최근엔 화가 나서 소리까지 질렀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소설이라고 해줘라" "앞으로는 저런 사람 더 많아질 듯" "회사가 유치원도 아니고" "이거 실화다. 저런 일 비일비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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