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안세영, 시즌 6승까지 1승…일본 오픈 준결승서 군지 완파
경기 시간 43분 만에 2-0 완승…20일 왕즈이와 결승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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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결승에 오르며 올해 6번째 우승 전망을 밝혔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43분 만에 일본의 군지 리코(23·세계 32위)를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20일 세계 2위인 중국의 왕즈이와 우승을 다툰다. 둘의 상대 전적에서는 12승 4패로 안세영이 크게 앞서있다. 가장 최근에 맞대결이었던 지난 6월 8일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안세영이 2-1로 승리한 바 있다.
안세영이 왕즈이를 또 꺾는다면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 불참한 바 있다.
더불어 올 시즌 6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5승을 작성 중이다.
군지와 준결승전은 안세영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1세트 초반 5-5로 팽팽했지만 9-5까지 달아나더니 18-9까지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안세영은 중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 19-8까지 달아났다.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1-10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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