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디오픈 3R 단독 선두 수성…2위 中 리하오퉁과 4타 차
매킬로이 공동 4위…임성재는 공동 22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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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메이저 대회 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셰플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와 버디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셰플러는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중국의 리하오퉁에게 4타 차로 앞선 단독 1위를 달렸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공동 6위로 출발한 셰플러는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3라운드에서도 순항하며 통산 17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울러 셰플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게 된다.
셰플러에 이어 2위에 오른 리하오퉁은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챔피언 조에 합류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3위는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맷 피츠패트릭(영국)이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4위(8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8위(7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임성재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22위(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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