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공격수 양현준.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셀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뉴캐슬을 상대로 프리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양현준은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 맛을 보며 셀틱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마에다 다이젠, 조니 케니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가벼웠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뚫고 골문 앞의 케니에게 정확하게 패스했지만, 케니의 왼발 슈팅이 빗나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양현준은 후반 7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마에다가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양현준에게 패스했다. 그리고 양현준이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번 프리시즌 첫 득점포였다.


셀틱은 후반 30분 리엄 스케일스의 네 번째 골이 터지며 지난 시즌 EPL 5위이자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팀 뉴캐슬을 완파했다.

경기 후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조직적인 패스와 움직임 속에 터진 양현준의 득점 과정에 대해 "정말 좋은 골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셀틱은 이탈리아 코모컵에 출전,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4시30분 아약스(네덜란드)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