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채널 '성시경' 캡처


가수 성시경이 피부 시술에 720만원 이상을 지불했다.

20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유튜브채널 '성시경'에는 '퍼스널컬러 진단받고 피부 시술까지!! (750만 원 플렉스! 내돈내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일본 앨범 재킷 사진 촬영 전 피부 관리를 위해 친구 아내가 운영하는 병원을 찾았다.

성시경은 "뱃살 빼는 기계가 있다고 해서 했었는 데 별로 효과가 없었다"며 "'도대체 울쎄라, 써마지, 리쥬란이 뭐길래 왜 이렇게 비싸고, 왜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고, 도대체 뭔지 설명 좀 듣고 그중에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지 뭔지 찾아서 시술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은 클리닉 실장과 본격적으로 상담에 나섰고 실장은 써마지 600샷 330만원, 울쎄라 300샷은 165만원, 리쥬란 2cc는 77만원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성시경은 시술원장과 만나 "싸면 의심할 수 있는 거냐"며 시술 가격이 병원마다 다른 이유에 관해 물었다.


원장은 "팁 자체 원가가 절대 싸지 않다. 재생팁을 사용할 가능성이 1번. 샷 수도 중요한데 샷 수보다는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그냥 일률적으로 막 쏘거나 양손으로 양쪽을 동시에 시술하는 곳들도 있다. 시간이 짧게 걸리면 그런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시경은 울쎄라 300샷, 써마지 600샷, 리쥬란 6cc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총금액은 726만원이었다. 성시경은 할인을 해주려는 친구에게 "할인받아도 어쨌건 어느 정도는 협찬인 거다. 옛날에도 많이 해주고 했으니까 돈을 내야지"라고 말하며 일시불로 시술비를 납부했다.

그는 "안 예뻐지기만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시술 비용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에는 "의원에서 시술 가격 실화냐", "홈페이지에 의사 약력 하나도 없이 10년 차 원장이다. 피부과 전문의도 아닌 의원인데 저 가격이 신기하다", "남편 친구, 유명한 가수한테 대놓고 바가지를 씌운다" 등 성시경을 걱정하는 팬들 댓글이 달렸다.

반면 일부는 "피부과 가격은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다", "비싼 곳들은 저 정도 한다", "고급화 전략 같다" 등 해당 가격이 문제 되는 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