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양민혁, 올 시즌에도 임대 생활…2부 포츠머스와 계약 임박
메디컬 테스트 진행, 조만간 이적 확정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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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양민혁(19)이 올 시즌에도 임대 생활을 한다. 행선지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포츠머스다.
영국 BBC는 7일(현지시간) "양민혁이 포츠머스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은 24시간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프로 첫 시즌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으로 맹활약, K리그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기량을 인정 받은 양민혁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단했다.
하지만 아직 EPL 벽은 높았다. 양민혁은 토트넘 1군 팀에서 훈련만 잠시 진행하다 챔피언십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됐다.
2부리그에서 양민혁은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작성하며 잉글랜드 무대 적응기를 가졌다.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더 출전 경험을 쌓기를 원했다. 이에 양민혁을 비롯한 다른 유망주들도 임대 이적을 했거나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다.
양민혁 역시 지난 5일 영국으로 출국하기 전 "일단 많이 출전하는 게 목표"라면서 "최대한 경기에 많이 나설 수 있는 팀을 집중적으로 선택하게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포츠머스 지역지 '포츠머스 뉴스'는 "측면 공격수가 필요한 포츠머스가 양민혁 영입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가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포츠머스에 훌륭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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