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기쁨을 한 번 더"… 트윈스, 팬들과 '챔피언 세리머니'
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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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한 LG트윈스가 안방 잠실 야구장에서 LG팬들과 함께 우승 파티를 즐겼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IN 잠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만2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LG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4-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KS 우승을 확정했다.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어 팀 통산 4번째 통합 우승이다.
대전 원정 경기로 펼쳐진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LG는 홈구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우승 행사를 마련했다.
LG에 따르면 2만1500장의 입장권을 판매,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 현장에서 추가로 판매한 500장의 입장권은 오후 5시22분쯤 모두 팔렸다.
2025 KBO 한국시리즈(KS) 1~5차전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된 뒤, 우승의 주역인 LG 트윈스 선수단이 모두 그라운드에 도열해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염경엽 LG 감독은 "LG 트윈스 우승 감독 염경엽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넨 뒤 "1년 동안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장 박해민도 "우승 후 이렇게 팬들과 다시 모이게 돼 기쁘다. 보내주신 사랑,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LG 선수단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췄다. 이후에는 선수단 전원이 참여한 '미니 토크쇼' 형식의 무대가 이어져, 우승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솔직한 소감이 공개되며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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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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