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상륙한 타이완, 기록적 폭우에 홍수… 8300명 대피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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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풍웡 강타로 홍수가 발생하자 타이완은 8300명 이상을 대피시켰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타이완은 풍웡이 상륙하기 전에 8300명 이상을 대피시켰다. 풍웡 영향으로 타이완 동부 해안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타이완 남부 지역 학교와 기업은 문을 닫았고 51명이 다쳤다.
타이완 매체 중앙통신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센터 기준 누적 재해 건수가 349건이며 부상자는 51명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타이완 이란현, 화롄현, 타이둥현,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등 산악지대는 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타이완 정부는 태풍 피해가 예상된 10개 현·시 주민 총 8326명을 대피시켰다. 류스팡 타이완 내무장관은 현 상황에 대해 "이란현에 내린 폭우로 많은 지역이 침수, 단수, 정전을 겪고 있다"며 "당국에 복구와 배수 작업 강화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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