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통산 400번째 골을 터트렸다. 사진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음바페. /사진=로이터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멀티골에 힘입어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D조 5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4-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4승 1무(승점 13점)를 달린 프랑스는 2위 아이슬란드(2승 1무 2패 승점 7점)와 격차를 벌려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후반 10분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가 페널티킥을 얻으며 찬스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과감한 파넨카킥으로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여 첫골을 터트렸다. 후반 21분엔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의 패스를 올리세가 밀어 넣으며 추가골도 만들었다.

음바페는 후반 38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았고 우측 골대 상단에 꽂히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43분에는 위고 에키티케(리버풀)의 득점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하나 추가했다.


AS모나코,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등에서 활약한 음바페는 이날 개인 통산 400번째 골을 넣었다. 올리비에 지루(LOSC릴)가 가지고 있는 프랑스 A매치 최다 득점(57골)까지도 두 골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