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소비자보호를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소비자보호지수(KCPI) 조사에서 5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전경.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 한국소비자보호지수(KCPI) 조사에서 5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CPI는 기업의 소비자보호 품질에 대한 종합적인 소비자 체감도를 조사한 지수다. 기업 상품 및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가 직접 기업의 소비자 권익 및 권리 보호활동에 대한 체감인식을 평가한다.

교보생명은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기조에 맞춰 관련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고객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먼저 대표이사 직속으로 소비자보호실을 두고 소비자보호실장이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체계적인 소비자보호를 위해 전국 7개 지역에 소비자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VOC(고객의 소리) 경영지원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해 고객 의견이 상품·서비스 개선, 유지·지급 등 전 과정에 반영되도록 했다.

최근에는 기존 소비자보호 조직을 소비자보호지원, 소비자보호내부통제, 대외민원 처리 등 기능별로 세분화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했다. 완전가입과 민원예방을 위해 상품모니터링지원센터와 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위원회 및 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개정 및 선포하기도 했다. 이에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과 컨설트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손말이음센터, 고령층을 위한 방문 지급 서비스 운영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9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명보험부문 15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소비자보호는 단순한 법적 의무가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경영활동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고도화해 업계를 선도하는 소비자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