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올해 3분기 매출 9555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진라면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뚜기가 올해 3분기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됐다.

14일 오뚜기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9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분기순이익은 31.8% 감소한 320억원이다. 환율 변동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해외 매출은 같은 기간 1.2% 늘어난 999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5%로 0.2%포인트(p) 상승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7783억원으로 5% 상승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0.4% 하락한 157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