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메리츠화재 누적 당기순익은 1조4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 메리츠화재 사옥./사진=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가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45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92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0%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4.6%다.

누적 매출액은 9조2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1조954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핵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전분기 대비 2.9%포인트(p) 증가한 242.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수술 및 진단비 증가 등 대외적 어려움에도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 노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성과를 통해 당기순익 감소폭을 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