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올 3분기 누적순이익 1600억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사진=토스


토스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160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61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6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스가 올해 실적을 개선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광고, 금융중개, 증권 등 컨슈머 부문 실적 개선이다. 또한 이용자 지표도 증가했다. 지난 8월 기준 토스 가입자는 3000만 명을 돌파했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480만 명(2024년 기준)을 기록했다.

토스 관계자는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누적 영업수익이 2조원에 육박한 것은 토스가 본격적인 안정 성장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금융을 넘어 일상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하는 '수퍼앱' 전략을 강화해,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