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 1%대 상승… "고점 상향 돌파 여부 주목"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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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고점 상향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1포인트(1.77%) 오른 4082.5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원, 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3.50%), SK하이닉스(5.98%), LG에너지솔루션(0.65%), 삼성전자우(2.54%), 현대차(0.55%), HD현대중공업(1.54%), 두산에너빌리티(0.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1%) 등은 상승세다. KB금융(1.08%)은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보합가에 거래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반도체장비(3.93%), 기타금융(2.67%), 복합기업(2.65%), 호텔, 레스토랑, 레저(2.64%) 등이 오름세다. 레저용장비와제품(-4.74%), 증권(-2.69%),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1.72%), 항공화물운송과물류(-1.43%)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53포인트(0.28%) 상승한 900.43에 거래된다. 개인은 7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원, 2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5.09%), 에코프로비엠(1.73%), 에이비엘바이오(1.26%), 삼천당제약(0.88%), 레인보우로보틱스(0.79%), 알테오젠(0.36%), 펩트론(0.32%), 에코프로(0.11%) 등은 상승세다. HLB(1.01%), 리가켐바이오(0.23%) 등은 하락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수익률 상승 속도가 가팔랐던 탓에 기술적 변곡점에 있다"며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의 30% 수익률을 뒤로 하고 기술적 과열 해소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 구간은 지난 4일의 고점 상향 돌파하느냐 여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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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