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당원게시판 논란' 조사에 "당 퇴행시키는 시도"
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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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자신을 겨냥한 '당원게시판 논란' 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라고 일갈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우리 당 당무감사위원회 발표가 보도됐다. 계엄의 바다를 건너 미래로 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가 참 안타깝다"고 적었다.
당무감사위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란은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판 글에 한 전 대표의 가족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골자다. 장동혁 대표는 취임 후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당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친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조사 개시도 통보됐다. 김 전 최고위원에게 소명할 사항이 있으면 다음 달 10일까지 서면 답변해달라는 내용의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통지서에 따르면 '당원에 대한 당헌·당규 위반 혐의' '당론에 반하는 언행' '당을 극단적 체제에 비유' '당의 명예 실추 및 위신 훼손' '특정 종교에 대한 차별적 표현' 등이 조사 착수 이유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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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