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공시] 하나투어, 85만주 자사주 소각·주주배당 결정
2026년 3월2일까지 총 85만3606주 취득 예정…주당 1200원 규모 배당도 공시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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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인 하나투어가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다.
2025년 12월2일부터 2026년 3월2일까지 총 85만3606주를 취득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396억5000만원 규모다.
취득 방법은 장내 매수이며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날인 1일 종가 4만6450원을 기준으로 한다. 다만 이후 주가 변동 등에 따라 취득 금액 및 주식 수가 달라질 수 있다.
회사는 "자기 주식 취득 완료 후 소각 예정"이라며 "하루 매수 주문 수량 한도는 취득 신고 주식 수의 10%인 8만5360주"라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이날 현금 배당도 결정 공시했다. 1주당 배당금은 1200원으로 시가 배당률은 2.55%다.
회사는 "시가 배당률 산정 시가는 결정일인 2일의 직전 매매거래일인 1일로부터 과거 1주일간의 종가를 산술 평균한 가격"이라며 "배당 재원은 자본 준비금에서 이익 잉여금으로 전환된 금액 일부와 2025 회계연도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준비금을 감액한 금액을 재원으로 한 배당은 법인세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 등에 따라 과세소득 대상이 아니다"라며 "다만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한 배당은 과세소득 대상에 포함된다"고 했다.
배당금 지급 일정에 대해서는 "상법 규정에 따라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라며 "다만 주주총회 예정 일자는 미정"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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