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이 지난달 겪었던 카드 도난 사건의 용의자들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사진은 지난 7월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전혜빈. /사진=뉴시스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이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 겪은 카드 도난 사건으로 1500만원의 피해를 본 가운데, 범죄 일당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전혜빈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에 "발리에서 있었던 신용카드 절도범들을 검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현지 관련 언론 보도를 캡처해 게재했다. 그는 "힘써주신 발리 경찰관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아름다운 인도네시아 발리를 더욱 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혜빈은 지난 10월 남편·아들과 함께 발리 우붓 지역을 여행하던 중 카드 도난 피해를 겪었다. 전혜빈은 "잃어버린 지 10분 만에 1500만원이 결제됐다"며 우붓 지역 지도를 올리고 "여행 중인 분들, 곧 오실 분들도 조심하시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치 못한 피해 규모에 팬들 사이에서도 걱정이 쏟아졌다.


도난 직후인 지난달 3일에도 그는 "친절하고 정의로운 발리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조사를 마쳤다"며 "뉴스가 크게 보도돼 발리 이미지에 누가 될까 마음이 무겁지만, 그럼에도 얻어가는 것이 더 크다. 아이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전혜빈은 지난 2019년 2세 연상의 치과 의사와 결혼했으며 2022년 9월 득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