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상승세 … 올해 9억대 전망
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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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폴더블폰용 올레드(OLED) 패널 출하량이 약 9억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올레드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인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9일 유비리서치 '올레드 디스플레이 마켓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폴더블폰용 올레드 패널 출하량은 약 9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 비중을 보면 중국 패널 업체(50.8%)와 한국 업체가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한국 업체의 경우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물량 비중이 높아 매출 기준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4분기에는 한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폴더블폰 패널 출하가 크게 증가했다. 애플의 신규 제품 출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용 패널 양산 등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7 시리즈와 갤럭시 S25 FE향 패널 수요 증가로 3분기와 4분기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과 갤럭시 S26 시리즈의 양산이 시작되는 만큼 올해 전체 기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거란 관측이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출하량 약 2000만대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약 20%의 추가 증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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