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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에 비해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11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상장법인 38사의 시가총액은 43조5947억원으로 전월대비 17.8%(6조5889억원)가 늘었다.


한국전력의 시총 증가액이 전체 증가액의 97%(6조3875억원)를 차지하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금호타이어(1조6833억원, 3275억원↑), 한전KPS(2조3985억원, 1170억원↑)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박셀바이오(2419억원, 258억원↑), 그린생명과학(719억원, 102억원↑), 에이전트AI(515억원, 96억원↑) 등이 시총 증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달 광주·전남 투자자의 주식 거래대금은 5조229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7.5%가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는 "월초 코스피는 미국발 AI 업종 고평가 우려에 대형 반도체주중심으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했으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와 국내 배당소득분리과세 완화정책 기대감 등으로 반도체·금융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이후 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인하 불확실성 확대등의 영향으로 4000포인트를 밑돌면서 전월 대비 하락한 채 마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