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시 서구청장이 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서구 마을로복지관 우수사례 공유 및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 서구


광주광역시 서구가 민관 복지 협력 강화를 위해 현장 종사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서구는 8일 구청 들불홀에서 '2025 마을로(路) 복지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어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의 특화사업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서구는 2023년부터 5개 복지관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마을로 복지관'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금호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 주도 복지사업 개발을 기반으로 타임뱅크 '금호시간 나눔터' 운영, 원룸촌 은둔형 외톨이 발굴, 풍암호수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립가구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무진종합사회복지관은 고립가구 발굴 캠페인, 봉사 동아리 운영, 주민리더 양성, 커뮤니티 거점 조성 등으로 돌봄 관계망 확대에 힘썼다.


쌍촌종합사회복지관은 템플스테이 등 문화활동과 식품키트 지원을 통해 은둔형 외톨이 조기 발견과 심리 안정을 도왔으며 시영종합사회복지관은 이동복지관 서비스와 아동축제를 운영해 아동·가정 돌봄을 강화했다.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은 어르신 생신잔치와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건강 지원을 이어갔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이강 서구청장과 종사자 70여 명이 참석해 성과 발표와 특강, 권역별 소통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