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이 12월1일 중학교 교감과의 대화 시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교육청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교육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부산 초·중·고 교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지난 1일 중학교 교감에 이어 지난 4일 고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교감(校監)과의 교감(交感), 교감의 마음을 듣다'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9일 오후에는 초등학교 교감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교감과의 대화는 수업·평가를 비롯한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정책 및 학교 정책, 행·재정관리, 업무경감 등 학교 내 다양한 교육 현안을 주제로 진행 중이다.

대화에 참여한 중·고등학교 교감들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사 정책과 예산 지원, 일부 지역의 과대·과밀학교 해소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또 올해부터 전면 도입돼 시행 중인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적정 수의 학급 유지와 교원 정원의 안정적인 확보,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학교의 행정적인 업무 경감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을 두루 건의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현장의 절박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잘 들었다"며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정 수의 학급 유지와 교사 정원 확충을 교육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