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광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전국 최저'
44.4로 11월보다 27포인트 하락
광주=이재호 기자
공유하기
12월중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한달전보다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전국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9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광주 지역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4.4로 전월(71.4)대비 27.0포인트가 떨어졌다. 하락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분양전망지수도 가장 낮았다.
전남도 50.0에 그치며 광주, 인천(48.0)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았다.
주산연은 "10·15 대책 이후 지방 부동산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미분양 주택도 계속 늘고 있어 분양시장 전망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광주 미분양 주택은 1431가구로 전월(1365가구) 대비 4.8%(66가구)가 늘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347가구로 전월(348가구) 대비 단 한가구가 줄었다.
주산연은 "한국부동산원이 파악한 입주예정물량도 내년과 내후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인데 이러한 공급 부족은 분양수요 위축과 맞물려 더욱 심화될 경우 집값 상승을 초래할 수 있어 분양시장 회복과 공급 기반 확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이재호 기자
광주전남지역 경제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