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소식] 지역 농산물 공급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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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과 공공급식 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사천시 용현면 신복리 일원에 조성해 2030년 개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행정 절차 준비에 들어갔다.
사천시는 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센터 건립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경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 결과에 대한 종합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센터 후보지로 용현면 신복리 산 75-1 일원이 최적지로 제시됐으며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028㎡ 규모의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생산·집하·저장·가공·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설계되며 공공급식 확대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부지 선정과 확보, 각종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민간 부문을 연결하는 안정적 먹거리 공급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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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