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6개 인구소멸지역 체류인구, 등록인구의 4.8배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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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 16개 인구소멸지역의 체류 인구가 등록 인구의 4.8배로 나타났다.
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분기 생활인구 산정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전남 16개 시군의 생활인구는 약 40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만2000명이 증가했다.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으로 주민등록인구·체류인구·등록외국인(국내거소신고자 포함)을 합산해 산정한다.
이 중 체류 인구는 333만1000명으로 등록인구(70만명, 주민등록·외국인)의 4.8배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동일한 수치다.
체류 인구는 주민등록을 하지 않은 특정 지역에서 1박 이상 머무르는 인구로 생활인구 통계에서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머무른 외부인구로 정의한다.
전남지역 인구소멸지역에서 사용하는 카드사용액 비중은 37.5%였으며 1인당 평균 카드사용액은 11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평균 숙박일수는 3.8일, 평균 체류시간은 11시간40분, 평균 체류일수는 3.1일, 재방문율은 35.1%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인구소멸지역은 강진, 고흥, 곡성, 구례, 담양, 보성, 신안, 영광, 영암, 완도, 장성, 장흥, 진도, 함평, 해남, 화순 등 16개 군이다. 지자체별 연평균 인구감소율, 고령화·유소년 비율, 청년 순이동률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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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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