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광산구 첫 시립 하남도서관 개관
12월 시범 운영 후 내년 1월 공식 개관
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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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최초의 시립도서관인 하남도서관이 9일 공식 개관하며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북구 무등도서관, 남구 사직도서관, 동구 산수도서관에 이어 네 번째 시립도서관으로 문을 연 하남도서관은 광주가 추진하는 '1자치구 1시립도서관' 구상의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29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916㎡,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도서관을 조성했으며 이날 개관식과 함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정식 운영은 내년 1월 시작된다.
개관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팝페라 공연, 메시지 카드 이벤트, 테이프 커팅, 시설 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남도서관은 종합자료실, 열람실, 어린이실은 물론 어린이문화교실, 강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춰 독서교육과 문화·교양, 지역민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도서 열람과 전시 관람은 가능하지만 대출과 반납은 제한된다.
개관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포토존, 지역 화가 작품 전시, 계절·크리스마스 관련 어린이 도서 전시, 그림책 '크리스마스 선물' 삽화 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강기정 시장은 "광산을 대표하는 하남도서관 개관으로 광주는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시대를 맞았다"며 "많은 주민들이 책과 문화를 즐기고, 하남동이 지식과 문화의 양날개를 갖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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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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