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와 만찬… 정기국회 후속조치 등 논의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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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
9일 뉴스1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정 대표, 김 원내대표와 만찬을 나눌 예정이다. 만찬 자리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이 최근 외교 정상화를 위해 떠난 해외순방 성과와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종료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정치권에서는 이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추진은 야당을 비롯해 최근 각급 법원 대표 판사 협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도 위헌성 및 재판 독립성 침해를 우려했다.
이에 민주당은 위헌 논란이 꺼지지 않자 의견 수렴 과정을 더 거치기로 한 상황이다. 대통령실도 "위헌 소지가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같은날 국무회의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 또는 입법 과정에 약간의 갈등과 부딪힘이 있더라도 국민의 뜻에 따라 필요한 일은 해나가야 한다"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에 우회적 공감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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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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