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우의 모발이식 스토리(38)] '앞머리 심기' 관건은 자연스러움

사진제공=맥스웰피부과

모발이식의 다양한 케이스 중 하나인 앞머리 모발이식은 남성형 탈모로 인해 헤어라인이 M자형으로 밀려나거나 이마가 지나치게 넓어진 경우 시행된다. 

그런데 헤어라인은 이마의 넓이를 결정지을 뿐만 아니라 인상에 많은 영향을 끼칠 만큼 눈에 잘 띄는 부분이기에 앞머리 이식은 자연스러움을 가장 잘 구현해야 하는 수술 방법이다.


자연스러운 앞머리 이식을 위해서는 환자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우선인데, 환자의 두상과 전체적인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모발의 밀도를 고려한다.

지나치게 조밀한 밀도는 자칫 가발과 같은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이식모의 굵기 역시 가는 머리에서 굵은 머리 순으로 이식해야 한다.

물론 모발의 방향도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윗머리 부분의 모발이 자라나는 방향을 고려해 이식한 모발이 자라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덮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모발이식수술은 탈모를 극복하고 영구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식할 수 있는 모발이 한정돼 있기에 수차례에 걸쳐 받을 수 있는 수술이 아니므로, 정교한 앞머리 이식을 위해서는 비용은 물론 시술 케이스 및 노하우가 많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탈모 초기부터 전문의 상담을 거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머리심기에 앞서 자신의 나이와 탈모형태, 탈모진행방향 등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앞머리 심기의 결과는 디자인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할 것을 강조한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및 여러 조건들을 고려해 모발이식수술을 계획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