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수비와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반 데이크(왼쪽)와 사디오 마네. /사진=리버풀 공식홈페이지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핫스퍼를 1대0으로 누르고 1위 탈환에 성공한 가운데 리버풀이 리그 정상을 위해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지 관심이 모아졌다.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와 EPL 35라운드 경기를 진행한다. 원정길에 오르는 리버풀 입장에서는 한 경기만 비겨도 맨시티와 격차가 벌어지는 만큼 신중하게 라인업을 구성해야 한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예상한 리버풀의 35라운드 라인업을 보면 주전 멤버들이 대거 투입된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사디오 마네 등 막강한 삼각편대가 3톱을 구성하며 중원은 나비 케이타-파비뉴-조단 헨더슨이 담당한다.
중앙은 반 데이크와 요엘 마티프가 나란히 설 것으로 보이며 양 풀백으로 앤드류 로버트슨과 알렉산더 아놀드가 각각 좌우에 배치될 전망이다. 골키퍼 장갑은 든든한 수문장 알리송 베커가 낄 것으로 후스코어드닷컴은 예상했다.
벼랑 끝에선 카디프 시티는 리버풀을 상대로 역습형태의 5-4-1 포메이션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공격을 최대한 방어하다 역습 한 방으로 경기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예상라인업에서는 오마르 니아세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과거 ‘의적풀’로 불리며 선두경쟁에서 좌초됐던 리버풀은 올 시즌 반 데이크의 합류와 사디오 마네의 물 오른 공격력으로 리그 선두권 경쟁 및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선수들의 우승컵 도전이 계속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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