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원자재의 재고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등으로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구산업의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후 1시8분 이구산업은 전거래일대비 850원(2164%) 오른 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주요 상품 거래소의 구리 재고는 40만톤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가 일주일 미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물류 병목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요는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원자재 가격 급등은 그렇지 않아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세계경제에 큰 타격을 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구산업은 동 가공제품 제조업체다.구리값이 상승할 경우 판매가격도 오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도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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